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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이일상

롱패딩 수선 괜히 브랜드를 사는게 아니구나.ㅠ

이번 겨울은 더웠지만 그래도 한 번 맛본 롱패딩이 가져다주는 푸근함이 너무 좋아서 교복처럼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3월 말인데도 저는 아직까지도 오전에는 너무 춥더라고요. 물론 낮에는 덥지만 그래도 환절기에 감기를 자주 걸리기에 아예 덥더라도 감기엔 걸리지 말자는 생각으로 아침 기온이 3~4도라도 아직도 입고 다닙니다.

제가 추위를 정말 많이 타서..

그런데 어디에 걸렸는지 투득하는 소리와 함께 팔 한쪽이 이렇게 찢어져버렸습니다. 이거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으로 마구마구 롱패딩 수선에 대해서 찾아보는데 여러가지 광고가 나오더라고요. 당장 입어야 하는데 아니 이제 드라이 맡기고 들어가야 하는데 어떻게 고치지? 바로 집 앞 수선집들은 불안하고 이것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 없을까?

그렇게 찾아본 결과, 지식인에서 해당 브랜드 매장을 찾아가면 a/s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꼭 구입한 곳이 아니라도 가까운 매장을 찾아가면 접수를 해준다는 이야기에 바로 찾아갔습니다.

옷도 a/s라는게 있는 줄 몰랐던 저는 아 롱패딩이니까 비싸겠지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매장에 들어섰습니다. 방법은 두 가지 자수와 천덧대기. 몸통이었으면 비쌌을 텐데. 팔 하나는 8000천원이란 가격이 나왔습니다. 휴.. 다행이다. 엄청나게 비쌀줄 알았는데..

몸통이었으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살짝 색에서 티가 나지만 자세히 보지않는 이상 티가 안나니, 천덧대기 나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