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디퓨저 방향제로 컵홀더에 끼워넣는 방식의 둥그란 병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게 불편한 점이 뭐냐면 바로 내가 컵홀더를 하나 더 못 쓴다는 점, 주로 혼자 다닌다고 하지만 옆에 누군가를 태우면 커피를 두기가 애매해지는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찾아본 것이 바로 송풍구에 장착하는 석고방향제였다.
석고방향제도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데 그 sns에서 자주 보이던 반짝이는 불독 내구성이나 디자인이 이쁜건 인정하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어마무시하다.
물론 새차선물로 주기에는 박스까지 완벽하다만..부담인 것은 사실이다.
그밖에 차량용 석고방향제들은 석고에 채색한 방식으로 저렴하게는 5,000~20,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되어있었다.
나는 석고방향제의 원리는 모르겠으나 간단하게 뒷면 석고에 향이 나는 오일을 뿌리고 송풍구에 꽂으면 차량용 방향제가 된다는 것이다. 부서지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오일을 첨가해서 사용하는 반영구라고 한다.
대게 석고방향제들이 직접 제작하는 핸드메이드로 주문을 하면 그 이후로 제작하고 있는 듯하다. 주말끼고는 배송에 여유를 가져야할 듯.
차량용 석고방향제 얼마나 쓰나?
설명에 따르면 1회 도포에 15~20일 사용하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5ml 오일을 약 6개월 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넉넉하게 향오일을 1번 도포하면 1ml씩하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남자들이 좋아할 디자인
더욱 빛나는 크롬 도색재질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니 이정도도 만족한다.
다만! 아쉬운 점 바로 이 왕관.
검은색 유광에 빛나는 왕관이 더해져 포인트를 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에 디자인에 멋을 살리지만 이게 문제가 많다. 차량용석고방향제 구입을 위해서 여기저기 많이 뒤져봤는데 왕관을 사용하고 있는 많은 곳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으로는 배송이 오는 과정에서 저 왕관이 떨어진다는 점!
꼭 기억하길 바람. 집에 순간접착제가 있으면 슥하고 올리면 잘 붙긴함. [맨아래 사진 첨부]
송풍구 모양에 따라서
뒤에 석고방향제의 장착을 위한 클립이 다행이도 빠져서 가로형, 세로형 어디에도 착용이 가능하다.
나도 석고방향제는 처음이다.
사실 이게 어떤 원리로 향을 내는 디퓨저가 된다는 거지? 생각만 했다. 직접 오일을 뿌려보자 생각보다 축축하게 뿌렸는데도 오일은 생각보다 많이 안줄었다.
1ml도 안쓴거 같은데 일단 이정도만 하고 2~3주에 한 번 뿌리면 되겠지.
향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데서 다른 향 오일을 사서 뿌리면 되려나? 섞이나? 모르겠다.
그냥 각진 사자모양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 뿐.
집에서 봤을 때는 광이 잘나는 것 같았는데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어두워서 그런가 광이 좀 죽은 느낌? 송풍구 양쪽에 2개를 두어도 인테리어에 괜찮을 것 같다.
집에서는 위에서 바로 조명이 때려줘서 그랬나, 구름낀 날씨에 조금 아쉽 건담 프라모델 만들때 사용하는 유광마감제로 조금 더 뿌려주면 원하는 광이 나올 듯.. 코 부분에 금색 건담마커로 콕하고 찍어도 괜찮을 듯하다.
다시 되찾은 컵홀더 송풍구 조절이 안될 것 같은 아쉬움이 있지만 남자들이 좋아할 디자인으로 만족스럽다. 새차선물이나 남자친구 자동차 용품 선물로 모르면 간단하게 석고방향제 이거 괜춘하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바로바로~
저 각진 부분에 왕관을 올리려니 견고하게 붙인다고 해도 수많은 택배상자들 사이에서 날라다니는 화물트럭에서 버틸 수 있을리가 없지..모든 방향제들이 이렇다는 건 아닌데 내 생각엔 대부분 이렇지 않을까?
귀찮게 교환으로 왔다갔다~ 택배비까지 생각하면 그냥 순간접착제를 사는게 더 싸겠다.
아직 향에 대한 만족도나 지속력 등은 모르겠으나 일단 디자인 부분에서는 마음에 들기 때문에 송풍구에 멋진 차량용 석고방향제를 찾는다면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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