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봄이 찾아오면서 미세먼지, 황사 등의 이슈도 있을 것이고 최근에는 자동차 용품이나 관리도 하나의 취미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막 셀프세차 시작을 준비하는 초보들은 용품을 무엇을 준비하고 세차장에 도착해서 무엇부터 시작해야하는지 궁금한 점들이 많을 텐데요.
시작에 앞서 이야기하고 싶은 점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시작하고 많은 물건보다는 필수용품 몇 가지만 가지고서 점차 용품이나 약제 (캐미컬)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드립니다.
크게 셀프세차의 카테고리? 순서를 분류하자면
각 부위를 세정하고 코팅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순서는
1. 프리워시 (샤워)
2. 본세차
3. 드라잉
4. 코팅
순으로 기억해두면 되겠습니다.
셀프세차장에 도착하면
세차부스로 들어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건 주말이나 바쁜 시간대에 가면 제가 다니는 세차장에서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바로 세차부스로 안내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셀프세차를 하려는 사람들은 주말 낮에 여유있는 시간대를 이용하려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시간에 몰리니 [밤에는 나가놀아야하니까! 쉬거나] 여유있게 세차장을 이용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위에서 강조했듯이 내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 없는 여유있는 시간대에 셀프세차장에 간다면 바로 세차부스가 아니라 드라잉존에서 엔진룸을 식히고 실내세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쁘고 사람이 몰린다면 어쩔 수 없죠..]
프리워시 (Pre-Wash)
최근 셀프세차장에는 스노우폼이 대부분 있을 것입니다. 이 용도는 프리워시로 이 단계를 목욕으로 비유하자면 탕에 들어가기 전에 샤워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하세요.
본세차 전에 물리적인 접촉 없이 스노우폼으로만 오염물을 자연스럽게 흘려내려가게 해주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셀프세차 초보로 폼캐논, 버그리무버, 시트러스 등 프리워시 약제가 없다는 가정 하에 설명합니다.
세차부스에 들어가면 카드를 찍고 고압수로 먼저 흙과 모래 등 큰 이물질을 날려버린다 생각하고 뿌려준 후에 스노우폼을 뿌린 후 폼이 어느 정도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그냥 기다리느냐?
그것도 아니죠. 자연스럽게 오염물이 흘러내려가는 시간 동안에는 휠 클리너, 세정제를 4바퀴 모두 뿌려주고 브러쉬, 막 쓰는 미트로 닦아줍니다. 휠 세정제가 없다면 카샴푸로 해도 무방합니다. 사용하는 케미컬은 점차 늘려가세요.
휠 세척까지 끝났다면 다시 고압수로 스노우폼과 휠을 말끔하게 씻겨내 줍니다.
본세차 [버킷세차]
셀프세차 직접 스스로 하는 이유는 보다 내 소중한 자동차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함인데요. 버킷 [물 양동이]을 이용해서 카샴푸를 풀어서 미트질을 하는 것이 좋지만 아직 그 정도는 아니야.. 생각하더라도
그렇다고 셀프세차장에 있는 거품솔로 문지르기보다는 미트 혹은 도장면에 직접 뿌려서 사용할 수 있는 워터리스 카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워시미트나 카샴푸도 부담이다 생각한다면 셀프세차장에 있는 거품솔을 한 번 세척하고 문지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척솔이든 버킷이든 본세차를 끝냈으면 이제 세차부스에서 마지막으로 고압수를 뿌려 씻겨내면 이제 드라잉존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워시미트는 스펀지, 극세사, 양모 재질 등 다양하며 본세차 시 상단에서 하부로 한 판넬? 한 판을 카샴푸로 미트질을 끝내고 헹궈주면서 미트질을 합니다. 워시미트에 묻어있는 이물질이 자동차의 도장면에 데미지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차의 하부에는 모래, 흙이 많으니 위에서 아래로 닦고 워시미트에 묻는 이물질을 떼어내고 다시 카샴푸 이런 식으로 [휠, 하부], [도장면] 워시미트를 나누는 것도 방법이다.
요즘 동전을 이용하는 세차장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세차장들을 보면 처음 카드를 태그 하면 기본 요금이 차감되는 것 때문에 띡~ 찍고 물뿌리고 대충 솔로 문지르고 시간 다 끝나가면 띡찍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 누가 알려주지 않았기에 셀프세차에 관심이 없었으니 그렇게 하는 건 줄.. 세차의 단계와 방법을 알았다면 기본요금 아까워말고 순서를 지키시면 됩니다.
드라잉 & 코팅
드라잉존에 가면 이제 셀프세차의 초보와 고수가 분명하게 보인다고 할 수 있죠. 나는 조그만한 막타월을 챙겨 왔는데 저 옆에서는 엄청나게 크고 두꺼운 드라잉타월로 물기를 빠르게 없애고 있고 누군가는 왁스를 바르고 열심히 문지르는 사람들로 기가 죽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쫄 거 없습니다. 상대방의 차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아무도 옆에서 뭘 하든 신경 안쓰니까요.
매너? 팁?이라면 드라잉존에서 매트를 벽에다 털면 먼지가 날리기에 말은 안 하더라도 되게 신경 씀. 내가 예전에 털었고 나중에 알고 나니 내가 요즘에 신경씀...
아무튼 드라잉 과정은 에어건으로는 손에 닿지 않는 그릴, 문틈에 물기를 제거하는데 충분합니다. 그리고 준비한 세차용 타월로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드라잉타월이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이라면 적당한 크기가 좋은 것이 물을 흡수하면서 무거워진다.
그리고 너무나 큰 드라잉타올은 옆 도장면을 닦으면서 바닥에 떨구면 흙이 묻어서 굉장히 난감해진다.
드라잉타월을 추천하지만 아무것도 없이 온 초보나 막타월이든 물기만 없애만 그만임. 막타월로 하면 힘든 점은 물기 짜고 닦아도 닦아도 잔사 물자국이 남아서 분명 짜증 날 부분이다.
마지막 코팅
셀프세차는 세정과 코팅이다. 프리워시부터 본세차 그리고 드라잉까지는 세정의 단계이다. 차량의 광택과 보호를 위해서 이제 코팅을 해주면 되는데 초보라면 고체왁스니 폴리싱 코팅업체에서나 볼 장비는 필요 없다.
퀵디테일러 일명 물왁스를 통해서 마무리해주자.
여기서 셀프세차 초보라면 코팅용으로는 물왁스, 버핑타월만 준비하면 된다.
제품마다 다르기에 설명서를 제대로 읽어보고 너무 많이 뿌리면 버핑타월도 많이 들고 힘도 든다.
드라잉타월도 똑같은 수건, 걸레인데? 그걸로 하면 안 돼?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물도 많이 먹었을 것이고 물왁스 성분으로 드라잉타월의 흡수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타이어 드레싱[광택] 까지 해주면 끝난다.
이것만 해도 힘들다. 그리고 바쁜 시간대라면 눈치도 보인다. 또한 이렇게 글로 익히고 셀프세차를 도전하면 분명 기억도 제대로 안 나고 직접 해본 적이 없으니 꼬이는 부분이 있다. 오래 걸리기 마련이다.
결론은 세차장에 다니면서 직접 느껴보고 몸에 익히면서 점차 용품을 늘려가고 재미있으면 다양한 제품을 다뤄보면서 시간도 늘려가고 주말이라 약속이 있다면 간단하게 약식으로 끝내기도 하고 결국 내 상황에 맞게 관리해주자.
세차용 막타월의 경우는 유리세정제, 발수코팅 및 실내 세정 및 코팅에 있어서도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물론 실내 가죽용, 유리용 있으면 좋은데 셀프세차 초보라면 이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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